Cursor AI 도입 후 2주간의 생산성 변화

전환 배경

Copilot을 2022년부터 사용해왔지만, 최근 팀 내에서 Cursor 도입 논의가 있었다. 단순 자동완성을 넘어 컨텍스트 기반 대화형 코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주요 차이점

1. 코드베이스 이해도

Copilot은 현재 파일 위주로 제안하지만, Cursor는 @codebase로 전체 프로젝트를 참조할 수 있다. 레거시 코드 리팩토링 시 기존 패턴을 잘 파악해서 제안했다.

// 기존 API 호출 패턴을 학습해서 새 엔드포인트 생성
// Cursor가 프로젝트의 에러 핸들링 방식까지 반영함
export async function fetchUserProfile(userId: string) {
  try {
    const response = await apiClient.get(`/users/${userId}`);
    return response.data;
  } catch (error) {
    handleApiError(error); // 프로젝트 공통 에러 핸들러
    throw error;
  }
}

2. 리팩토링 작업

Cmd+K로 인라인 편집을 요청할 수 있다. "이 함수를 async/await로 변경"같은 간단한 지시만으로 충분했다. 다만 복잡한 로직은 여전히 직접 검토가 필요했다.

3. 문서 참조

Web 검색 기능으로 최신 라이브러리 문서를 실시간 참조한다. Next.js 14 App Router 마이그레이션 시 공식 문서 기반 답변이 유용했다.

한계

  • 토큰 제한으로 대규모 파일은 부분만 인식
  • 간헐적인 느린 응답 속도 (서버 부하 추정)
  • Copilot 대비 높은 구독료 ($20/월)

결론

2주간 사용 결과, 반복 작업과 보일러플레이트 코드 생성에서 확실한 생산성 향상이 있었다. 다만 핵심 로직 설계나 아키텍처 결정은 여전히 개발자의 영역이다. Copilot과 병행 사용하며 장단점을 더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