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or의 Composer 모드로 멀티파일 리팩토링 자동화하기
문제 상황
프로젝트에서 사용 중인 API 클라이언트 코드가 파편화되어 있었다. 각 도메인별로 axios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에러 핸들링 로직이 중복되어 있었다. 통합 인터셉터를 적용하려면 20개 이상의 파일을 수정해야 했다.
Composer 모드 활용
Cursor의 Composer 모드(Cmd+I)를 프로젝트 루트에서 실행했다. 단순히 "API 클라이언트를 통합 인스턴스로 리팩토링"이라고 지시하는 대신, 구체적으로 접근했다.
1. src/api/client.ts에 base axios 인스턴스 생성
2. 인터셉터에서 토큰 리프레시 로직 추가
3. src/api/**/*.ts 파일들을 base 인스턴스 사용하도록 수정
4. 중복된 에러 핸들링 제거
결과
Composer가 파일 트리를 분석하고, 변경이 필요한 파일 목록을 먼저 보여줬다. 각 파일별 변경사항을 프리뷰로 확인 후 일괄 적용했다.
특히 좋았던 점:
- import 경로를 자동으로 조정
- 타입 정의도 함께 업데이트
- 테스트 파일의 mock 설정까지 수정 제안
전체 작업이 30분 정도 소요됐다. 수동으로 했다면 반나절은 걸렸을 작업이다.
주의사항
변경사항이 많을수록 한 번에 적용하기보다는 도메인별로 나눠서 진행하는 게 안전하다. Git diff로 검토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경이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하다.
Composer가 제안한 코드가 항상 정답은 아니지만, 반복적인 패턴 작업에서는 확실히 생산성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