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개발 워크플로우의 일부가 된 2025년
프롬프트가 개발 도구가 되다
2024년 하반기부터 Cursor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프롬프트 작성이 코드 작성만큼 중요한 스킬이 되었다. 처음엔 "로그인 기능 만들어줘" 같은 단순 요청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프로젝트 구조, 사용 중인 라이브러리, 코딩 컨벤션까지 명시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온다는 걸 알게 됐다.
효과적인 프롬프트 패턴
업무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된 패턴들이 있다.
1. 컨텍스트 우선 제공
현재 프로젝트: Next.js 14 App Router, TypeScript, Prisma
요청: 사용자 인증 미들웨어 작성
요구사항:
- JWT 토큰 검증
- 에러 핸들링은 기존 ErrorBoundary 활용
- 타입은 @/types/auth.ts 참조
2. 단계적 요청
한 번에 완성된 코드를 요구하기보다, "먼저 타입 정의만", "이제 API 라우트", "마지막으로 테스트 케이스" 순으로 나눠 요청하니 품질이 올라갔다.
3. 제약사항 명시
"외부 라이브러리 추가 없이", "기존 utils/api.ts의 fetcher 함수 활용" 같은 제약을 명확히 하면 불필요한 의존성 추가를 방지할 수 있다.
실제 적용 사례
최근 레거시 API 마이그레이션 작업에서 30개 이상의 엔드포인트를 REST에서 tRPC로 전환했다. 각 엔드포인트마다 프롬프트 템플릿을 만들어 일관성을 유지했고, 수작업 대비 70% 시간을 단축했다.
주의할 점
AI가 생성한 코드를 무조건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보안, 에러 핸들링, 엣지 케이스 처리는 반드시 리뷰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코드 작성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초안 작성 속도를 높이는 도구로 접근해야 한다.
결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스킬이 됐다. 잘 작성된 프롬프트는 명확한 요구사항 문서와 같다. 결국 개발자가 얼마나 명확하게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지가 AI 시대 생산성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