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surf Cascade로 전환 후 3주 사용기
전환 배경
10월 중순부터 Windsurf를 메인 에디터로 사용하고 있다. Cursor의 Composer가 나쁘지 않았지만, Cascade의 Flow 모드가 더 직관적이라는 평을 듣고 시도했다.
Cascade의 실제 활용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멀티파일 리팩토링이다. "이 컴포넌트를 Server Component로 변경하고 관련 파일 수정해줘"라고 요청하면, 의존성 파일을 자동으로 찾아서 일괄 수정해준다.
// Cascade가 자동으로 찾아낸 수정 범위
// 1. app/page.tsx - async/await 추가
// 2. components/UserList.tsx - props 타입 변경
// 3. lib/api.ts - 클라이언트 코드 제거
Cursor Composer는 명시적으로 파일을 추가해야 했는데, Cascade는 코드베이스 전체를 스캔해서 연관 파일을 제안한다.
컨텍스트 관리
MCP(Model Context Protocol) 통합이 생각보다 유용했다. 프로젝트별 컨텍스트 규칙을 .windsurf/rules.md에 정의하면, 매번 프롬프트에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 .windsurf/rules.md
- 모든 컴포넌트는 TypeScript로 작성
- shadcn/ui 스타일 가이드 준수
- 서버 컴포넌트 우선, 필요시 'use client'
한계점
완벽하진 않다. 대규모 레거시 코드베이스에서는 여전히 불필요한 파일까지 수정 범위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Python 프로젝트에서는 Cursor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API 응답 속도도 가끔 느릴 때가 있는데, 이건 Claude 3.7 Sonnet 백엔드 문제일 수도 있다.
결론
Next.js/React 프로젝트 기준으로는 Cursor보다 만족스럽다. 특히 여러 파일을 동시에 수정해야 하는 리팩토링 작업에서 시간을 많이 아꼈다. 당분간 메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