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surf IDE 도입 후 첫 주 사용기
도입 배경
Cursor를 6개월 정도 사용하다가 Codeium의 Windsurf가 공개되어 바로 설치했다. VSCode fork 기반이라 설정 마이그레이션이 쉬웠고, 무엇보다 Cascade라는 새로운 AI 플로우 개념이 흥미로워 보였다.
Cascade 플로우
기존 Cursor의 Composer와 다르게, Windsurf는 Cascade라는 멀티스텝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단순 코드 생성이 아니라 파일 분석 → 설계 → 구현 → 테스트 순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 Cascade로 생성한 API 에러 핸들러
export class ApiErrorHandler {
static handle(error: unknown): ApiError {
if (error instanceof AxiosError) {
return {
status: error.response?.status || 500,
message: error.response?.data?.message || 'API 요청 실패',
};
}
return { status: 500, message: 'Unknown error' };
}
}
단순해 보이지만, 기존 프로젝트의 에러 처리 패턴을 분석해서 일관된 구조로 생성해줬다.
실제 사용 시나리오
- 레거시 코드 리팩토링: 3개 파일에 걸친 중복 로직을 하나의 유틸로 통합
- 타입 정의 자동화: API 응답 기반으로 TypeScript 인터페이스 생성
- 테스트 코드 작성: 기존 함수 보고 Jest 테스트 케이스 생성
특히 컨텍스트 인식이 강력했다. 프로젝트의 네이밍 컨벤션, 디렉토리 구조를 파악해서 새 파일 생성 시 자동으로 맞춰줬다.
Cursor 대비 장단점
장점:
- Cascade 플로우가 복잡한 작업에 유용
- 무료 티어가 더 관대함
- 한글 주석도 잘 이해함
단점:
- 아직 베타라 가끔 불안정
- 플러그인 생태계는 VSCode 그대로 쓰지만 호환성 이슈 있음
- Claude 모델만 지원 (GPT-4 선택 불가)
결론
당분간 Cursor와 병행 사용할 예정이다. 빠른 코드 생성은 Cursor, 설계가 필요한 복잡한 작업은 Windsurf로 분리해서 쓰는 게 효율적이었다. AI 코딩 도구가 이제 하나만 쓰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